2026 KBO 신인 드래프트 주목할 선수들

프로야구 신인선수를 지명하는 2026 KBO 신인 드래프트가 어느덧 다가왔습니다.
2025년 9월 17일(수)에 진행되는 신인드래프트에 앞서,
MBC+에서는 전문가들이 모여 모의 드래프트를 진행했습니다. 

유효상 대표, 류선규 SSG 전 단장, 정세영 기자가 각각의 시선에서 선수를 지명하며 실제 드래프트 판도를 가늠해볼 수 있었습니다.



2026 드래프트 판도와 특징

  • 전문가들은 올해 드래프트를 두고 최상위권은 얇지만, 중하위권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고 평가했습니다.

  • 특히 2~4라운드에 즉시 전력감 투수들이 많이 몰려 있어 구단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.

  • 절반의 구단이 스카우트 팀장을 교체변수가 될 수도 있을 것으로 보입니다.



1라운드 1번은 정해졌다?

✅ 전문가 세 명 모두가 만장일치로 북일고 투수 박준현을 1순위로 꼽았습니다.


북일고 박준현, 출처:스포츠조선


  • 우투, 최고 구속 157km의 포심은 타자를 압도할 만큼 강력합니다.

  • 변화구보다는 직구 승부에 능한 타입으로, “던지는 게 아니라 공이 쏟아져 나온다”는 평가를 받습니다.

  • 직구 회전수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, 싱킹 성향이 있어 오히려 프로에서 통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.

  • 메이저리그 제안이 있었지만 거절하고 KBO리그를 택했습니다.

  • 🔸학폭논란이 있었습니다. - 무혐의 판정

  • 🔹박석민 코치의 아들입니다.



전문가들이 꼽은 드래프트 1라운드



세 전문가 모두 박준현 투수를 1라운드 1번으로 뽑았습니다.

순서는 다르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이 중복되었습니다.

  • 3명 선택: 박준현, 김상호, 양우진, 김민준, 박지훈, 신동건, 신재인, 이호범
  • 2명 선택: 최요한, 박지성
  • 1명 선택: 오재원, 박한결

김상호(서울컨벤션고) - 부활을 꿈꾼다.

김상호 (출처:스포츠조선)

  • 팔꿈치 수술로 유급했습니다.

  • 1년 공백이 있었으나, 복귀 후 150km 안팎의 공을 던지며 건강함을 증명했습니다.

  • 좋은 커브와 이닝 소화력으로 “리스크는 있지만 뽑을 만하다”는 평가와 “최상위권은 부담스럽다”는 의견이 엇갈립니다.

  • 스스로 투구폼을 다듬는 노력을 하고 있어 구단별 평가 차이가 극명할 선수입니다.



김민준(대구고) - 안정적인 즉시 전력감

대구고 김민준 (출처: 파이낸셜뉴스)


  • 스플리터와 하이 패스트볼을 자유자재로 구사해 프로에서도 바로 활용 가능한 투수로 평가됩니다.

  • 우투우타

  • 최근 구속 하락은 경기 일정과 날씨 탓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.

  • 한일장신대 이로운의 성공 사례가 김민준의 가치까지 끌어올렸습니다.



양우진(경기항공고) - 성장형 재목

  • 중학교 2학년까지 포수였다가 투수로 전향한 독특한 이력.

  • 짧은 경력에도 150km급 강속구를 던지며 포텐셜이 무궁무진합니다.

  • 다만 피로골절 이력이 있어 관리가 중요하고, 와일드한 투구폼이 장점이자 단점.

  • 빠르면 불펜에서 곧장 1군 무대를 밟을 수도 있는 선수입니다.


신재인(유신고) - 야수 기대주

  • 발이 매우 빠른 외야수로, 60야드 6.6초라는 놀라운 기록을 보유했습니다.

  • 장타보다는 빠른 발과 당겨치기에 강점이 있고, 프로에서는 밀어치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.

  • 한화, SSG, 두산, 롯데 등 여러 팀이 지명 후보로 거론될 만큼 뜨거운 야수 자원입니다.


기타 1라운더 후보 선수들

  • 박지훈(전주고) : 188cm·90kg 피지컬, 150km대 구속, 안정된 멘탈이 돋보이는 투수.

  • 신동건(동산고) : 193cm 장신에 최고 수준의 커브를 가진 투수. 멘탈과 성장 가능성이 높음.

  • 이호범(서울고) : 투구폼 개선으로 완전히 달라진 강속구 투수. 선발·불펜 모두 가능.

  • 박지성(서울고) : 기가 막힌 체인지업이 특징. 손재주가 뛰어나 구종 습득 능력이 좋음.

  • 최요한(용인시 야구단) : 클럽팀 출신이지만 변화구 활용 능력이 뛰어난 ‘숨은 진주’.

  • 박한결(전주고) : 파워형 야수. 센스 있는 경기 운영이 장점.



정리

2026 드래프트는 단연 박준현을 향한 1순위 쏠림과, 그 이후 치열한 중위권 싸움으로 요약됩니다. 구단별 팀 사정에 따라 투수냐 야수냐, 즉시 전력감이냐 성장형이냐를 두고 선택지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.

올해는 특히 투수 자원 풍년, 야수는 희소한 편이라, 몇몇 야수 유망주들의 몸값이 더욱 치솟을 가능성이 큽니다. 팬 입장에서는 “내 팀은 누구를 데려올까?”라는 설렘으로 드래프트 당일까지 손에 땀을 쥐게 될 것 같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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